만송(曼松)
고육대차산(古六大茶山)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의방(倚邦).
그중 만송은 의방산(倚邦山)에서 나며,
명·청 두 왕조에 걸쳐
황실에 진상된 공차(贡茶)였습니다.
이 때문에 ‘만송공차(曼松贡茶)’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만송은 크게 세 개의 핵심구역으로 나뉘는데,
그 중 왕자산(王子山)은 만송의 가장 핵심 구역입니다.
예로부터 만송은 고차수들이 풍부했으나
역사적 이유로 현재는 그 수량이 극히 적습니다.
만송의 토양은 특별한 자줏빛 붉은 토양으로
‘풍화석(风化石)’이라고도 불립니다.
풍화석은 지표 암층이 풍화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중간 산물로,
공극률(빈공간)이 높아 배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토양에서 자라는 차나무는
뿌리 발달이 더욱 왕성하며,
토양층은 유기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광물질과
철·아연 등의 미량 원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만송 지역의 차는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이 형성됩니다.
좁고 험한 산길 위로
붉은 흙먼지가 구름처럼 피어오르며,
차산을 한번 다녀오면
온통 붉게 뒤덮이게 됩니다.
올해 만송 왕자산 차는
최대한 수령이 큰 나무 위주로
선별 채엽(挑采)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만약 올해 가장 만족스러운 차를 꼽자면
만송 왕자산 차일것입니다.
양이 한정적이다 보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왕자산 만송의 건차 조성은 매우 특징적입니다.
대부분이 소엽종이고,
붉은 토양에서 자라
싹과 잎이 가늘고 작습니다.
만약 조성이 굵고 큰 찻잎을 본다면,
그것은 결코 만송이 아닙니다.
2025년 만송 왕자산 차는 맛은 섬세하고 부드러우며
신선함 속에 농밀함이 있습니다.
쓴맛과 떫은맛이 없고
차기는 충분하며, 높이 퍼지는 화사한 꽃향과
벌꿀 같은 단맛이 어우러집니다.
목 넘김은 깊고 후운은 길게 이어지며
이 청아하고 고유한 풍미는 어느 산지도 모방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왕자산 만송을 마셔본 이만이
황실 공차의 매력과
옛사람들이 지녔던 극치의 감식 안목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越陈越香
'오래 묵을수록 맛이 좋아진다'
'월진월향(越陈越香)' 할 수 있는 보이차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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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작품들의 특성상 사이즈, 색상, 형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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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송(曼松)
고육대차산(古六大茶山)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의방(倚邦).
그중 만송은 의방산(倚邦山)에서 나며,
명·청 두 왕조에 걸쳐
황실에 진상된 공차(贡茶)였습니다.
이 때문에 ‘만송공차(曼松贡茶)’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만송은 크게 세 개의 핵심구역으로 나뉘는데,
그 중 왕자산(王子山)은 만송의 가장 핵심 구역입니다.
예로부터 만송은 고차수들이 풍부했으나
역사적 이유로 현재는 그 수량이 극히 적습니다.
만송의 토양은 특별한 자줏빛 붉은 토양으로
‘풍화석(风化石)’이라고도 불립니다.
풍화석은 지표 암층이 풍화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중간 산물로,
공극률(빈공간)이 높아 배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토양에서 자라는 차나무는
뿌리 발달이 더욱 왕성하며,
토양층은 유기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광물질과
철·아연 등의 미량 원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만송 지역의 차는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이 형성됩니다.
좁고 험한 산길 위로
붉은 흙먼지가 구름처럼 피어오르며,
차산을 한번 다녀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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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송 왕자산 차는
최대한 수령이 큰 나무 위주로
선별 채엽(挑采)하여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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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송 왕자산 차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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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산 만송의 건차 조성은 매우 특징적입니다.
대부분이 소엽종이고,
붉은 토양에서 자라
싹과 잎이 가늘고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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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결코 만송이 아닙니다.
2025년 만송 왕자산 차는 맛은 섬세하고 부드러우며
신선함 속에 농밀함이 있습니다.
쓴맛과 떫은맛이 없고
차기는 충분하며, 높이 퍼지는 화사한 꽃향과
벌꿀 같은 단맛이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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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아하고 고유한 풍미는 어느 산지도 모방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왕자산 만송을 마셔본 이만이
황실 공차의 매력과
옛사람들이 지녔던 극치의 감식 안목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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